전립선 특이항원(Prostate Specific Antigen : PSA)은 당단백질로서 전립선관과 전립선 세엽의 표면상피 세포에서 생산됩니다.
전립선 조직이나 정액내에는 고농도로 존재하지만 정상적인 남성의 혈청 내에는 4ng/ml이하의 농도로 존재하며
전립선의 정상 구조가 파괴되면 혈청내의 농도가 증가합니다.
전립선 특이항원은 전립선암 뿐만 아니라 전립선비대증, 전립선염 환자 검사에도 증가되는 소견을 보이는데 이외에도 사정, 직장수지검사,
전립선 생검, 방광경검사에 따라 증가할 수 있으며 반대로 Finasteride와 같은 약제의 투여는 전립선 특이 항원의 농도를 감소시킵니다.
전립선 생검이나 방광경 검사를 하였을때는 시행 후 3~4주가 지나야 본래의 혈중 농도로 회복됩니다. 그러나 전립선 질환이라 하더라도
전리선상피내암(Prostate Intraepithelial neoplasia : PIN)의 경우는 혈청 내 전립선 특이 항원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.